소명출판 도서알리미 2024-010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덥고 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만큼, 잠시 쉬어가며 저희 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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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바라보는 방법-한국 근대 민중의 성장과 민중 인식의 편차(한국연구총서 119)도
왕현종 저
이 책은 한국 근대 이행기의 민중이 구상한 근대와 민족, 국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민중의 자기의식 성장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위해 민중을 가리키는 용어의 변화와 사용을 살피고, 민중의 생활과 권리의식의 성장, 그리고 정치적 참여를 분석한다. 또한, 기존의 민중운동 연구 흐름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민중의 역사를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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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지우는 소설-일본 사소설과 한국의 자전소설
안영희 저
일본의 사소설은 작가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로, 독자는 주인공을 작가라고 생각하고 읽는 문학 양식이다. 이는 사실을 중시하는 문화, 한 인간의 내면을 끝까지 성찰하는 나에 관한 연구, 독자들의 엿보기 취미 등 일본의 문학적·문화적 배경이 사소설의 탄생과 발전을 야기했다. 이 책에서는 일본인의 특성을 사소설과 연결하여 설명하며, 이와 유사한 한국의 문학양식인 자전소설도 함께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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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해적의 역사, 1807~1810(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자료총서 07)
칼 프리드리히 노이만 역/ 김경아,김진순 편역
19세기 초 광둥 해적의 흥망성쇠를 다룬 역사서로, 청 조정의 입장에서 해적 토벌 과정을 기록하면서도 해적 사회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1830년 중국 광저우에서 출간된 중문 <정해분기>를 독일 출신 동양학자 칼 프리드리히 노이만이 영역본으로 번역 및 해설하여 서양에 중국과 광둥의 해적 세계를 소개한 대중서이자 전문서로 널리 알려졌고, 이는 서양의 해적사 연구와 문학 창작에 큰 영향을 끼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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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자의 정치사-일본인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민과 식민(접경인문학 번역총서 010)
시오데 히로유키 저/ 임경화,은희녕,이승찬 역
이 책은 일본인 '월경자'들을 주역으로 한 정치사를 다룬 것으로, 기존의 정치사를 역전시켜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이주한 일본인들의 정치 행위를 추적 조사한 연구서이다. 이민사와 식민사를 통합하여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근대 국민국가에서 만들어진 정치집단으로서의 '민족' 개념을 제시하였다. 일본 국적 보유자로서의 식민지 경험과 이산, 탈식민 과정에서의 전쟁, 그리고 분단을 겪으며 국경의 변화 속에 끊임없이 이동을 강요당했던 '조선인'을 주체로 하여 이동이 초래한 정치 질서의 변동을 고찰하는 정치사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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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을 건넌 근대 동아시아 사절단-출사일기를 통해 본 해양 문명(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연구총서 11)
조세현 저
이 책은 해양사의 관점에서 근대 동아시아 사절단의 출사 일기를 분석하여 그들의 해양 문명관을 탐색하고 있다. 청국, 일본, 조선에서 파견한 해외 사절단의 경험을 비교 분석하여, 각국의 근대화 과정과 해양 문명에 대한 인식을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해체되고 근대 국민국가가 건설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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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공화국
파스칼 카자노바 저/이규현 역
파스칼 카자노바의 '세계문학공화국'은 문학 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가들의 작품을 새롭고 참신한 방식으로 해석하여 세계문학의 공간이 역사적, 지리적 경계를 넘어 작가들의 내적 세계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세계문학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전통적인 비평적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과 접근을 제안하며, 작가와 연구자들에게 세계문학의 상업화와 중심에서 벗어난 전략을 제시한다. 문학 연구자들에게는 국제 문학의 현황을 신중히 분석하고, 문학 텍스트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해석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모방과 추종의 함정을 벗어나 창의성과 독립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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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지광』과 한국 근대문학
김욱동 저
이 책은 1914년부터 1930년까지 일본 도쿄에서 발행된 잡지 『학지광』이 한국 근대문학에 끼친 영향을 다루었다. 저자는 잡지에 실린 글들을 장르별로 분석하여, 『학지광』이 한국 근대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밝히고 있다. 또한, 필자들이 서로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려 한 점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 한국 근대문학이 번역에 토대를 두고 발전했음을 지적하며, 『학지광』의 번역 작업이 지닌 의의를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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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일본인의 밥상을 어떻게 바꿨나-중일전쟁부터 패전 이후까지
사이토 미나코 저/손지연 역
중일전쟁, 아시아 태평양전쟁을 거치며 일본의 일반 가정의 밥상에까지 드리운 '대동아 공영권'의 그림자를 당대 여성지에 실린 요리 레시피를 통해 밝힌 책이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일본인의 먹거리 사정과 주부들의 고충을 통해 전쟁의 본질을 찾고,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풍요로운 식생활 이면에 자리한 궁핍하고 처절한 식문화의 역사를 통해 전쟁이 우리의 평범한 밥상을 침입하고 위협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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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도자 오다 나라지
유대하 저/이영호, 정성희 역
일제강점기 조선 땅에 건너와 기독교의 이웃 사랑을 실천한 일본인 오다 나라지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이름까지 바꾸며 조선인을 이해하고자 했던 그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과, 우리 역사에서 누락되고 잊혔던 그의 삶을 되살려내고 있다. 한일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고자 했던 그의 실천을 통해, 화합과 공존의 시대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일본에서의 영화화가 결정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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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입으로 들어오고 사랑은 눈으로 들어온다(소명영미시인선 04)
W. B. 예이츠 저/김천봉 편역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 W. B. 예이츠의 대표작을 엄선한 시선집이다. 예이츠는 1923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의 대표 시인으로, 그의 시는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랑을 담고 있다. 이 시선집은 예이츠의 시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들을 수록하여, 그의 시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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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재판으로의 길-극동국제군사재판 개정사(開廷史)
아와야 겐타로 저/유지아, 방광석 역
이 책은 일본의 주요 전쟁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한 극동 국제 군사 재판이 개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정치적 의도가 얽힌 국제 검찰국의 설립이나 뉘른베르크 재판과의 비교에 의해 편향된 그 본연의 자세, 음모사관에 사로잡힌 고노에 후미마로 전 수상 자살의 파문, 괴로운 천황 변호론을 전개하는 기도 고이치 내 대신의 일기, 쇼와 천황 전쟁 책임 문제의 행방, 몇 번의 회의를 거친 후에 제출된 기소장 등 도쿄 재판의 개정에 이르는 구체적 과정을 GHQ 및 검찰 측과 일본 측의 교섭・대항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해명하고 있으며, 미국 주도로 전범 재판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한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쇼와 천황의 불기소와 전쟁 책임, 소추 대상의 축소, 재판 대상에서 식민지 지배 제외 등 도쿄 재판에 기소되어야 할 대상이 면책되고 재판의 범위가 축소된 도쿄 재판의 한계,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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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청시기 예수회 선교사 한학의 사(史)
장시핑 저/전홍석 편역
이 책은 명청 시기 예수회 선교사들의 한학을 중심으로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된 명청 시대의 문헌을 분석하여, 동서양의 학문과 문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근대적 사유의 발단과 근대사상의 발생 과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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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드라마, 권력을 현상하다
김민영, 문선영, 백경선, 백소연, 윤석진, 이승현, 정명문(텔레비전드라마연구회)
한국 사회의 권력 문제를 텔레비전드라마를 통해 읽어낸 책이다. 권력의 형성과 작동, 자본과 계급 권력, 대안과 가능성의 권력 등을 주제로 9편의 드라마를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텔레비전드라마가 현실을 현상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대안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텔레비전드라마를 보다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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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지광 전12권 세트
1922년 11월 창간호가 발간된 조선지광은 1932년 3월 101호를 마지막으로 종간될 때까지 10년을 지속한 근대 한국 최초의 종합잡지 중 하나이다. 192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 출판 기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유일한 종합잡지이며, 1920년대 후반 유물론 논쟁을 주도하는 등 사회주의적 논조를 대변했다.
특히 지금까지 영인본에 수록되지 않았던 17개 호의 자료가(2호, 21~24호, 호외, 27~28호, 58~59호, 61~62호, 66호, 71호, 93호, 96호, 100호) 이번에 새로 소개되었다. 여기에는 1920년대 전반 사회주의 사상 도입기의 이론 수용의 과정과 1920년대 후반 비판적 농촌 경제 담론의 전개 양상, 그리고 프롤레타리아 소설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사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01권 1922.11~1926.11(1~61호) 02권 1926.12~1927.3(62~65호) 03권 1927.4~1927.6(66~68호) 04권 1927.7~1927.9(69~71호) 05권 1927.1~1927.12(72~74호) 06권 1928.1~1928.4(75~77호) 07권 1928.5~1928.12(78~81호) 08권 1929.1~1929.4(82~84호) 09권 1929.6~1929.9(85~87호) 10권 1929.11~1930.3(88~90호) 11권 1930.6~1932.2(91~100호) 12권-주보·호외 편 1925.10~1925.11(2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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