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출판 도서알리미 2024-003
3월 한 달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꽃피는 4월에는 더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3월의 출간도서를 알려드리며, 맨 아래에는 도서주문과 문학인 정기구독신청을 하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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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항쟁과 탈식민화의 문학
(냉전과 식민의 글로벌 동아시아 문학 총서 006)
김재용, 김동윤 공저
이 책은 제주 4·3사건을 항쟁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그 세계사적 의의를 밝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방 직후의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고, 남북 좌우의 모든 방면을 고찰하는 작업을 수행하였다. 또한, 오키나와, 타이완, 베트남 등 다른 지역과 나라들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 4·3항쟁의 세계사적 의의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4·3사건의 정명에 대한 첫 걸음을 내딛고, 통일 독립운동으로서의 4·3항쟁을 강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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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금 강위 평전-국제 정치의 막후에서 분주했던 불우 시인
(한말 사대가 평전 1)
김진균 저
한말사대가 중 한 명인 강위는 개화파로서, 제한적 변화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모든 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질서를 상상한 인물이었다. 그는 출신과 제도적 관행, 지배 이념 등에서 벗어나고자 했으며, 이러한 그의 사상은 당시에는 이단으로 평가되기도 했으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추금 강위 평전』은 강위가 개국통상을 주창하게 된 배경과 그의 삶을 통해 당시의 수구적 관행과 기성 사회의 관성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결단하여 새로운 질서를 상상한 모습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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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 이건창 평전-500년의 양심, 천년의 문장, 갈림길에 선 암행어사
(한말 사대가 평전 2)
이은영 저
한말사대가의 중심인물인 영재 이건창은 왕족에 가까운 양반 가문 출신으로, 양명학의 '지행합일' 사상을 실천하며 무너져가는 조선왕조와 민초들의 삶을 깊이 고뇌했다. 그는 암행어사를 두 차례 지내며 관료로서의 명성도 있었지만, 조선 최고의 문장가가 되기를 기약하며 강화도에서 글쓰기에 전념했다. 어지러운 구한말의 정세 속에서 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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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황현 평전-일제 식민지를 거부한 절명 시인
(한말 사대가 평전 3)
정은주
이 책은 한말사대가의 마지막 세대인 매천 황현의 일생을 1차 사료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조선의 마지막을 기록한 매천 황현의 삶과 문학을 다룬 이 책은, 구한말의 대표적인 우국지사로서 그의 강직한 선비정신과 역사적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이 책은 황현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그의 작품과 사상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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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도원
민혜숙 장편소설
꿈같은 비극, 꿈보다 큰 환상, ‘꿈’에 대하여 안평대군과 <몽유도원도>, 그 너머의 지점을 상상하다. <몽유도원도>를 가진 안평대군과 그의 주변, 그리고 그를 좇는 현대의 ‘상재’.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배경으로 자리하는 꿈속의 꿈 <몽유도원도>. 그 중심에서 흩어지지 않는 가장 단단한 ‘꿈’. 눈을 감고 꾸는 꿈조차 꿀 여유가 없는 21세기에 소설 『몽유도원』이 보여줄 세계는 꿈같은 비극, 꿈보다 더 큰 환상, ‘꿈’과 같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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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낚는 사람들
박태일 시선집
박태일 시인의 첫 시선집인 『용을 낚는 사람들』은 198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한 시 중에서 210편을 엄선하여 수록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시인의 40여 년에 걸친 시적 여정을 담고 있으며, 우리말의 결과 가락을 잘 살려 쓴 시인으로 알려진 박태일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시집은 생활세계의 구체적인 경험 현실에 뿌리내린 채 삶과 죽음, 개인과 역사, 서정과 서사 사이의 떨어진 거리를 때로는 팽팽하게 때로는 거칠게 품어 안고 뒹군 언어적 고투와 방법적 탐색이 유려하다. 토박이말을 바탕으로 절제와 율격을 교차하며 풍경과 마음의 기미를 재구성하는 형식의 창조는 시인이 나타내려는 정신의 지향과 부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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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소설사
(연세 근대한국학총서 150)
김영민 저
이 책은 한국 근대소설의 발생과 전개 과정을 매체와 독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연구한 것으로, 한국 근대문학사의 출발 시기를 1890년대 무렵으로 단정하고, 그 시기 이후 한문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들고 한글의 사용이 보편화되는 등의 현상에 주목한다. 또한, 한국 근대소설사의 전개 과정을 논설과 서사가 결합하고 분리되는 과정으로 파악하고, <서사적 논설>, <논설적 서사>, <역사 · 전기소설>, <신소설>, <단편소설>, <장편소설> 등의 문학 양식의 변화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국 근대소설 양식의 전개 과정을 명료하게 보여주며, 한국 근대문학사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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