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출판 도서알리미 2023-020
11~12월 출간도서를 안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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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
정준영 편
한국의 대학은 경성제국대학이 아니라 차라리 사립전문학교의 후예는 아니었을까?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식민지기 사립전문학교의 역사적 경험이 해방 이후 한국 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이었음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각각 제도와 조직, 학문과 지식인, 전문교육 경험의 측면에서 식민지 사립전문학교의 독특한 경험과 그것이 해방 이후 한국 대학에 남긴 유산들을 세밀하게 살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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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식민지 조선의 철도 여행 안내
김선희 편역
이 책은 우리나라에 철도가 부설되고 그 영향으로 다방면에 걸쳐 변화하던 시기에 간행된 대표적인 철도안내서인 <한국철도 선로 안내>(1908), <조선철도 선로 안내>(1911), <조선철도 여행 안내 부 금강산 탐승 안내>(1921) 세 권을 번역하였다. 당시 간행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철도 관련서 중에는 최초의 번역이다. 세 권의 철도여행 안내서를 통해 새롭게 발견되는 조선과 그 조선선을 탐하는 제국일본의 끝없는 '욕망'을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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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 김성숙 전집 1-저술 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편
운암 김성숙은 1898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출생하여 평생을 민족의 독립과 만인의 평등이 구현된 민주공화세상을 확립하고자 힘을 보태다 1969년 71세를 일기로 작고하였다. <운암 김성숙 전집 1-저술편>은 김성숙이 1930년대 중반경부터 독립운동을 하다 민족통일전선에 관해 발표한 글들이다. 그 시점에서 김성숙이 어떤 생각으로 무엇을 꿈꾸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는지를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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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시의 문체 연구
조해옥 저
1930년대는 시인의 생활언어가 문학 작품에 재현되면서 시 문체가 형성되었다. 이 책은 이상 시의 문체적 특징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상 시에 쓰인 특수조사와 복합조사, 연결어미, 보조용언과 생활언어인 서울방언이 이상의 시 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밝혀냈다. 또한 동일 방언권에 속하는 임화의 시도 함께 살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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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동문학사
권애영 저
이 책은 중국에서 새로운 아동관이 나타난 19세기 후반부터 좌익문예 운동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아동문학 형성기, 프롤레타리아 아동문학의 대두와 좌익작가 연맹이 활동했던 좌익 문예운동 시기, 중일전쟁 및 국민당과 공산당 간의 내전 시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부터 문화대혁명이 벌어지기 전까지의 17년 시기,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문예공백기의 문화대혁명 시기,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신시기까지의 전반적인 시대상황,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친 작가와 작품을 통해 중국 아동문학사를 살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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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다원적 사상지형과 역사인식
최봉준 저
이 책은 신라 말~조선 초기까지의 역사인식과 다원적 사상지형을 다루고 있다. 우리 사상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성리학의 수용과 확산, 그리고 내재화이다. 그리고 그러한 큰 변화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나타났다. 이 책에서는 고려시대의 역사인식과 사상지형에 대한 연구의 첫 단추로서 되도록 유학의 입장에서 정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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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참군집주 1-4
포조/송영정 역
포조는, 문벌귀족시대에 한문(寒門)과 다름없는 몰락 사족의 후예로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품은 문인이었다. 포조의 시문 특히 시는 대부분 여의치 못한 삶에서 오는 수많은 고뇌와 갈등을,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체념적으로 토해낸 불평지명이다. 그의 시는 생전에도 어느 정도는 평가를 받았고 사후 남북조 후기에도 그를 배우려는 시인들이 있었지만, 주류 평단의 평가는 험속(險俗)한 변체(變體)라는 것이 대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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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인문주의적 시각
천라이 저/문수정 역
20세기 역사에서 유가 윤리가 계속 인정 받았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다원적 문화 가치에 대한 인정을, 실천 방면에서는 현대화 과정에서의 치료를 의미한다. 또한 그것은 가치 이성과 정신 문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상적 삶과 인격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보여준다. 중국에서 이것은 민족문화 정체성에 대한 강렬한 요구이자 계몽 서사에 대한 도덕적 인문적 반성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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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거와 혼종-유라시아 다중 접경
중앙대 한국외대 HK+<접경인문학> 연구단 편
잡거와 혼종이라는 대주제 하에, 특히 유라시아 다중 접경을 새롭게 조망하는 이 책은 기존 연구들에서 발견되는 공간적 관점의 편협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이다. 접경 혹은 접촉지대의 메타이론, 개념, 그리고 연구방법(론)을 재검토하고, 이를 과거와 현재의 내외적 접경과 관련된 여러 사안들에 적용하였다. 전통적 접경연구에서 중시되던 국경만이 아니라 도시, 도시 내의 특정 주거지, 영화제작을 위한 로케이션, 소수민족의 언어, 이주/이민, 동포, 인종주의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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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항의 정치사-메이지에서 전후로
이나요시 아키라 / 최민경 역
이 책은 근대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해항 건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정치 과정을 분석하였다. 근대 일본에 있어 해항 건설을 일관되게 주도한 '주역'이 없는 가운데 어떻게 실현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근대 이후 일본의 해항사를 종합적으로 집약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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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일곱 가지 영화형식
김용희 저
이 책은 최근 글로벌 영화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 일곱 편의 스토리텔링을 분석하였다. <기생충>, <아가씨>, <리틀 포레스트>, <한공주>, <죽여주는 여자>, <이웃사람>, <지구를 지켜라> 등의 한국영화가 품고 있는 영화 양식적인 측면이 영화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구성하고 또 그것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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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문학의 재인식
문학과사상연구회
문학과사상연구회 재인식총서의 마지막 책이다. 구인회와 거기 속한 작가들은 해방 직후의 시기는 물론이고 최근의 북한에서의 평가를 포함한 전면적인 문학사적인 해석은 여전한 과제이다. 이 책은 근대 이후의 우리 문학사에서 구인회와 거기에 속한 개별 작가들 정지용, 박태원 등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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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력의 조서(장혁주 소설 선집 3)
장혁주/장세진 역
<편력의 조서>는 장혁주가 1954년 일본어로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그의 나이 49세에 쓴 이 책은 앞서 발표한 <아, 조선>의 성공 이후 작가로서 안정을 찾은 그가 스스로의 삶을 반추할 여유를 가지고, 마치 작가 인생의 중간 결산과도 같은 느낌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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