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 디자인사
우치다 시게루 저/노유니아 역
저자인 우치다 시게루(1943~2016)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평론가였다. 1950년대부터 2010년까지 시대별로 정치적, 국제적 배경을 설명하고 각 장르별 디자인의 양상을 소개한다. 훌륭한 일본 디자인사 책이기도 하지만, 디자인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일본 현대사 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는 일본 '디자인'의 역사를 통해 한국 디자인을 되돌아보고 점검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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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아르페지오-김진희 평론집
서로 다른 시간의 지층과 언어를 가진 작가와 시의 주제들을 세 파트로 구성하여 자신만의 개성과 울림을 갖도록 한 평론집이다. 1950년대 이후 등단한 작가들의 작가론,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시단에서 창작 활동을 시작한 시인들의 최근 작품에 대한 평론들, 그리고 한국시가 지속적으로 다루어온 주요 주제나 장르적 특성, 시학의 문제 등이 각 시대의 사회문화와 역사 현실 등과 대응하면서 어떤 차이의 미학을 만들어내는지 또 오늘의 문학 현장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글들로 구성되었다. |
한국 시극 작품에 나타난 공간성
이지아 저
이 책은 '시극'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왜 작가들은 시극에 이끌렸는지를 '공간성'으로 풀어내었다.
한국 시극 작품에 나타나는 공간성의 특징을 역사적 공간과 설화적 공간, 현실적 공간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김명순·박아지·전봉건·신동엽·홍윤숙·장호·최인훈·문정희·김정환·황지우 등 모두 10명의 작가와 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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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소녀들-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생의 식민지 경험
히로세 레이코 / 서재길,송혜경 역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에서 태어나고 자란 일본인 소녀들, 그중에서도 경성제일공립고등여학교에 다녔던 그들의 식민지 경험을 기록하였다. 식민지 조선을 배경으로 한 학교의 역사와 여학생들의 일상에 관한 내용부터 개개인이 맞이한 패전과 일본으로 돌아간 이후 겪어야 했던 고난의 삶에 대한 회고가 담겨있다. 조선에 살았던 무수히 많은 일본인 모임들은 식민자의 기억으로 여전히 일종의 독소를 일본사회에 방출하고 있다. 일본으로 귀환된 이후 오랜 세월 무자각적으로 내뿜었던 독소가 지금까지도 유효한 것은 아닌지, 현재 일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여전히 잠재해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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