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가장 치열하게 글을 쓰고 있는 '행동하는 작가 메도루마 슌'의 깊고 푸른 에세이.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기도 한 메도루마 슌은 일본 오키나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소설, 에세이, 평론 등을 통해 오키나와의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21세기 비서구권 작가 가운데 주목할 만한 작가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헤노코 군사기지 반대운동을 하는 오키나와인들과 야마토 일본 사이의 긴장이 기본을 이룬다. 또한 일본 정부를 자신들의 대동아시아 방어 전략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는 미국에 대한 비판도 큰 대목을 차지한다.
1919년 1월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하이로 망명한 후 1921년 3월 귀국하기까지 이광수가 쓴 모든 장르의 문장들을 망라한 책이다. 그간 이광수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이광수의 상하이시절에 관한 연구는 물론 상하이시절 전후 이광수의 사상적 연속과 단절에 관한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책이다. 자료집은 시기별로 나누어 구성했고, 자료들 또한 기존의 문장집 체제와 마찬가지로 가급적 집필순에 가깝게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