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2026년 8월을 맞아 7월 출간도서를 안내드립니다.
최근 지속되는 출판 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종잇값, 인쇄·제본비 등 제작비가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여기에 물류 및 창고 보관료 부담까지 매달 가중되면서, 저희 같은 출판사가 좋은 책을 계속 만들어내고 운영을 이어가는 데 적잖은 한계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판사를 지키고 다음 소중한 책들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습니다만,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사 도서의 실질적인 판매와 순환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선생님 본인의 저서·역서는 물론, 연구실 비치용, 강의 교재, 학회 및 지인 선물용으로 필요한 책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저희 출판사 도서를 조금 더 많이 구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께서 마음을 더해 구매해 주시는 한 권 한 권이 지금의 위기를 견뎌내고, 앞으로도 가치 있는 학술과 교양 도서를 계속 출판해 나가는 데 가장 큰 버팀목이자 힘이 됩니다.
출판사의 어려운 사정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드리는 염치없는 부탁이오나, 모쪼록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연구와 저술 활동에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소명출판 고건 부장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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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한 이들의 고통과 고독을 헤아리려는 마음에서 출발한 비평집이다. 망명은 단순한 이주의 경험이 아니라, 타인의 상처와 고립을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사유의 자리다. 저자는 망명자의 삶과 글쓰기를 지적인 흥미의 대상으로 소비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곡진하게 읽고자 했다. 이 책은 그 마음으로 써 내려간 비평의 기록이자, 문학이 어떻게 타인의 삶을 이해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성찰의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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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광을 통해 북한을 이해하기 위한 구체적인 21개 장면을 보여준다. 각각의 장면들은 북한관광의 역사이자 현재이며, 동시에 하나의 관찰 기록이다. 외래 관광객 수를 둘러싼 추정, 관광 만족도에 대한 분석, 관광콘텐츠의 변화, 북한 여행사의 존재와 경쟁 구조, 기념품과 쇼핑 품목에 담긴 의미까지, 이 모든 요소는 관광이라는 창을 통해 북한 사회의 단면을 비춘다. 특히 세 편의 가상 북한여행기는 독자들이 실제 여행자의 눈으로 북한을 생생하게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장치이자 휴식처 같은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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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 최초의 시집이자 번역시집인 『오뇌의 무도』 초판과 재판의 성립 사정, 김억의 번(중)역을 통한 근대기 한국의 문학어, 글쓰기의 문(작)법, 자유시의 탄생을 비롯하여, 세계문학 성좌도의 구성, 서구현대시의 동아시아적 전파 양상과 그 함의를 살펴본 책이다. 2023년에 출간된 <『오뇌의 무도』 주해>의 자매편으로 주해서가 각론이라면 이 책은 총론이라고 볼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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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변방으로 밀려난 충격에 눈을 감아버린 17~18세기 중국에서, 홀로 바다를 통해 세계를 읽어낸 독보적인 해양 지리서 『해국문견록』의 국내 최초 역주서. 평생 바다를 누빈 수군 장수 진륜형의 생생한 견문과 정교한 지도를 통해 아편전쟁 이전 청나라가 가졌던 세계 인식의 한계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과거의 자료를 복제하는 데 그쳤던 시대적 한계를 깨부수고, 오직 발로 뛰며 얻은 실증적인 견문만으로 세상의 바닷길을 엮어낸 진륜형의 독보적인 '세상 읽기'를 마주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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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인문학과 근대한국학 2-메타DB와 조선학의 지식장
-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지음 / 강혜종 엮음
'조선적인 것'이 발견되고 바야흐로 '조선학'의 본격적인 형성기에 접어들었던 1920~1930년대 주요 신문과 잡지에서 선별한 한국학 관련 기사의 메타DB를 분석하였다. 담론을 구성하는 개념어의 의미망으로 그려낸 '조선학' 지형의 원경과 근경을 통시적으로 고찰하는 분석 작업이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연구사의 계보에서 편중되거나 간과되었던 지점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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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전의 시인들-한국전쟁 원체험과 냉전문학
- 박연희 지음
한국전쟁 체험 세대인 유치환, 모윤숙, 노천명, 양명문, 김종문, 한하운, 김수영, 김종삼, 고원, 홍윤숙, 박인환, 전봉건, 김지하, 정현종 등의 시문학을 정리한 책이다. 시인들의 한국전쟁에 대한 증언, 기억, 재현이 (불)일치하는 순간을 의미화하는 데 집중하였으며, 냉전 질서의 급변을 인식하는 방식으로서 시인들의 비평과 번역을 살피거나 한국사회의 선진화를 상상하며 한국시의 보편적인 위상을 탐색하거나 진보문학 운동의 분화 과정에서 읽을 수 있는 시 비평과 문화 활동을 탐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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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읽는 백석 시(수정증보판, 백석 시 전집)
- 이경수, 황선희 엮고지음
2014년 출간된 책의 수정증보판이다. 이번 수정증보판은 그동안 확인된 오류와 미비점을 바로잡고 작품 해석의 문장을 가다듬고, 필요한 설명을 더했으며, 일부 해석상의 판단을 보완하였다. 단 한 권의 책으로 백석의 시 전편은 물론 그동안의 세월 동안 재해석·재평가된 백석 시에 대한 연구사를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백석 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백석 시와 시어 풀이, 시 해석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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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적 세계문학 제27호(2026 상반기)
- 김재용 편
27호 특집으로 타고르와 탈서구의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타고르와 중국,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연속기획으로는 지난 호에 이어서 세계문학의 불균등성의 제목으로 묶인 세계문학을 실었다. 더하여 악의 꽃과 탈서구적 단테 읽기, 구미중심주의 비판과 세계문학의 글도 지면을 함께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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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의 시 세계를 대화하듯 이야기하는 해설서,
9월 초 출간 예정인 <신동엽, 꽃불의 시>의 알라딘 펀딩이 진행중입니다.
목표금액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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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와 2026년 문학나눔 선정도서가 발표되었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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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상섭 문학과 대안근대성
- 이종호 지음
-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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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영, 한국 근대미술의 설계자
- 김예진 지음
-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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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문학 연구, 가능한가
- 이병훈 지음
-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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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여성, 그리고 아이들
- 김경옥 지음
-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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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와 이광수라는 표상
- 최주한 지음
- 우수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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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왜 한국학·조선학연구자가 되었나
-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편
- 문학나눔(평론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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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출판
편집부 somyungbook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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