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의 파시즘적 역사인식
김종준 저
그 동안 한국 근대역사학의 계보에 대한 개별 연구들은 많이 축적되어 왔다. 그러나 파시즘과 자유주의의 본질에 대한 명확한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역사인식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연구는 없었다.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의 여러 정치인과 지식인들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파시즘 인식을 두루 살펴 보고, 그에 바탕해 한국 역사학의 계보를 다시 쓰며, 현행 역사교육의 문제까지 고찰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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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은 어떻게 기억되는가-경험, 기억, 포스트기억 사이에서
김려실,김성화,김주옥,김지영,남상욱,대니얼 김,쑨하이롱,이시성,이희원,장세진,장수희 저
이 책은 공간적으로 한국·중국·일본·미국이 경험한 서로 다른 한국전쟁과 그 전후를, 시간적으로 전쟁 세대·전후 세대·포스트 세대의 한국전쟁 기억 및 기념의 변화를 추적했다. 각 장의 필자들은 경험·기억·포스트기억을 핵심어로 한국전쟁에 관한 다양한 문학·문화적 표상을 정교하게 살펴봤다. 한국전쟁을 둘러싼 상이한 입장·지식·기억이 부딪치면서 빚어진 열띤 논쟁의 현장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
식민지 근대의 크리틱-1930~40년대 한국문학비평, 제도, 서사
서승희 저
이 책은 1930~40년대 최재서의 문화 기획, 그리고 동시기에 공존한 매체 및 조선어/일본어 문학에 대한 연구들이 담겨있다. 이 책의 제목은 최재서를 가리키지만 그와 협업하거나 길항 관계에 있던 지식인-문학자들의 인식론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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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의 냉전
선즈화/김국헌 역
이 책은 소련의 기밀해제 된 수많은 문서기록, 미국의 문서와 중국의 기록물 등 여러 나라의 기록과 연구를 바탕으로 비교적 역사적 사실에 접근한 한국전쟁, 나아가 아시아에서의 냉전의 전개과정을 밝히려 했다. 한국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도 이미 70년이 되었다. 중국학자가 한국전쟁을 아시아의 냉전이라는 관점에서 서술한 이 책은 동북아지역의 오늘날 국제관계의 형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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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선교사와 한국종교의 만남
방원일 저
19세기 말 한국에 들어온 개신교 선교사들이 한국종교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이라고 생각하였는지 종교학의 눈으로 바라본 책이다. 저자는 선교사들의 진리에 대한 확신, 희생정신만이 아니라 그들의 인간적인 경험, 여행자로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 |
취미와 젠더-'수공예'와 '공작'의 근대
쓰지 이즈미,이다 유타카,진노 유키 외/강현정,김연숙,남효진,이현희,전미경,허보윤 역
이 책은 '만들기'라는 인간활동이 취미로 변환한 지점보다 젠더적으로 분화한 측면에 더 초점을 맞춘다. 바느질에서 홈데코에 이르는 '수예'의 영역은 여성의 취미로, 모형 만들기에서 목공에 이르는 '공작'의 영역은 남성의 취미로 분화·고착되는 과정을 상세히 고찰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아무 쓸모없는 일'로 여겨지는 취미의 영역에까지 사회의 성 역할 구분 체계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현 사회의 젠더성을 다시 돌아보고 개선의 방향을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이들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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