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대소설사
안도 히로시/손지연 역
일본 근대소설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입문서.
메이지 문명개화기에 '소설'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쓰보우치 쇼요에서부터 일본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전후 민주주의의 기수로 일본 문단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오에 겐자부로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일본 근현대소설사를 간결하고 정확하게 기술하였으며, 소설 원문을 가능한 많이 소개하고 있다.
기존의 문학사가 외면하고 누락시켜 온 재일조선인, 오키나와인, 타이완인 등 이들의 존재를 두루 시야에 넣고자 하는 시도가 돋보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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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의 궤적
김동식 저
이 책에서는, Literature의 번역어로서의 문학과 Literature의 번역어가 아닌 문학들이 잠재적으로 공존하고 길항하는 장면들을 재구성하고, 문학이 계몽의 미디어로서 담론적으로 자기를 구성하는 과정, 더 나아가 문학이 자기 해방의 일반적으로 상징화된 미디어로서 제도화되어 가는 과정을 개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철도와 신소설은 서로 나란히 놓여 있으며, 매우 독특한 평행론적인 풍경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에서 철도의 상상력은 신소설뿐만 아니라 한국 근대문학 전반에 걸쳐서 펼쳐져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부인』·『신여성』 총목차 1922-1934
정선희 편
근대 여성 연구의 기초가 되는 『부인』과 『신여성』 잡지의 목차집이다.
현재 발행된 영인본과 함께 짝을 이루는 책이며, 영인본과 함께 놓고 봐도 되고, 목차집만 보아도 관계없는 책이다.
총목차에는 각 호의 컬러 표지이미지, 광고이미지 등을 싣고 있으며, 서지사항과 표지, 광고, 목차, 사진, 뒷표지 일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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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력야획편(상) 1-4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심덕부/이승신,채수민 역
이 책은 명대 초기부터 만력 말기까지의 전장제도, 인물과 사건, 전고와 일화, 통치 계급 내부의 분쟁, 민족 관계, 대외 관계, 산천지리와 풍물, 경사자집, 불교와 도교, 신선과 귀신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기술되었다. 명대 역사를 살피는 데 기본서로 꼽힐 만큼 치밀한 고증과 정확한 사료를 담고 있다. 세종과 신종 두 조대의 전장제도 및 전고와 일화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 국학 연구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며, 조선 이외의 외국에 대한 입장과 정치적 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외교 관계 등을 조명해 볼 수 있는 사료가 풍부하게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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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이용악 전집
곽효환,이경수,이현승 편
이 책은 <이용악 전집>(2015)의 개정판으로서 초판 이후 발굴된 시 8편, 산문 2편, '리용악론' 6편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다. 백석과 함께 1930년대 중후반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이용악의 작품세계 전모를 정본화로 집성한 전집이며, 이번 개정판은 일제 말기와 해방기 자료들이 추가로 발굴되면서 이용악의 문학적 생애의 공백을 메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겨울 공화국의 작가들
-박정희 시대 한국문학과 저항
유영주/이형진, 정기인 역
'겨울 공화국'은 박정희 군부 독재에 주어진 인상적인 이름이었고, 이 명명식에 참석한 열광적인 군중들 앞에서 낭송된 미출간 시의 제목이기도 했다. 이는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국가 권력에 대한 강렬한 은유가 되었다.
유례없는 정치적 억압의 시기 속 전례없는 급속한 경제 발전의 시기, 김지하, 이문구, 조세희, 황석영, 이들 겨울 공화국의 작가들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등장했다. 이 시대는 정치적 억압과 검열로 인해 어렵기도 했지만, 그런 시대에도 문학의 실천과 일상적인 관련성을 동시에 확장한 이유와 방법을 이해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은 이 시대를 형성한 인물들의 삶과 작품을 다루며 그 시대의 문학, 문화, 정치사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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